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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정의선 회장, 전기차 부지 낙점할까… 앨라배마·조지아 공장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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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망예우 작성일22-04-13 08:51 조회14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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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지에서 전기차 공장 부지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정 회장이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2에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던 모습. /사진=현대차그룹올 들어 세 번째 미국 출장길에 오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지에서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부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현지시각) 개막하는 미국 ‘뉴욕 오토쇼 2022’에 참석하기 위해 이틀 전 현지로 출국했다. 뉴욕오토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2020년과 지난해 취소됐다가 3년 만인 올해 재개됐다.정 회장은 뉴욕오토쇼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전동화 전환 상황과 북미 자동차시장 동향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정 회장이 이번 출장길에서 현지 전기차 생산 공장 부지를 선정을 할 것이란 추측을 내 놓는다. 정 회장이 이르면 올 상반기에 미국 내 전기차 생산공장 부지 및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현대차그룹이 지난해 5월 전기차 현지 생산 및 기존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약 9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던 만큼 정 회장이 이번 미국 출장에서 이를 구체화 시킬 가능성이 거론된다.유력한 공장 후보지로는 내연기관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에 추가로 전기차 생산라인을 추가하는 방안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전기차 공장 부지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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