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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문 대통령 ‘누리호’ 연설시 ‘과학자 동원’ 기사에 “특별한 배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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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병비다 작성일21-10-23 04:46 조회59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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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 발사 참관을 마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동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 발사 대국민 메시지 발표 현장에 과학기술자들이 동원됐다는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22일 “안와도 그만이고 안왔다고 뭐라 할 일도 아니며 뭐라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탁 비서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혹여 그 자리가 불편했던 사람이 있었다 치더라도 발사의 전체 과정이 마무리된 이후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탁 비서관이 문제 삼은 기사는 <“대통령 발표 뒷배경 허전하자 과학자들 병풍으로 동원”>이라는 제목으로, 전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이후 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발표 현장 상황을 다뤘다. 해당 기사는 “역사적 현장에 고생한 과학자들은 보이지 않고 정치적 이벤트만 있었다”고 비판했다.탁 비서관은 이에 대해 “철딱서니 없으며 악마같은 기사”라고 비판했다. 탁 비서관은 “대통령 메시지 발표 현장에는 백여명 이상의 연구원들이 함께 했다”며 “대부분 대통령, 여사님과 함께 악수를 나누고 격려를 받고 아쉬움을 나눴다”고 설명했다.탁 비서관은 “대통령 대국민 메시지 발표시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것은 특별한 배려를 담은 의전”이라며 “대통령과 함께서는 것은 그 자체가 메시지이고 대통령은 여간해서 누구와 함께 서지 않는다. 특별한 격려가 필요하거나, 메시지의 주인공만이 함께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전세계 정상들 아니, 연설자들의 공통된 의전형식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탁 비서관은 또 “방송 중계를 위해 무대를 설치하느라 분주했다고 하는데, 이 역사적인 현장과 메시지를 위해 방송을 하고 그 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탁 비서관은 그러면서 “당일 대통령 메시지 발표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난 후 이뤄졌다”며 “현장을 보면 알겠지만 무슨 대단한 세트를 세운 것도 아니고 단상만 놓았으며 로비에서 이뤄졌다. 시끄러울 일이 없고 분주할 일도 없다”고 밝혔다.탁 비서관은 대국민 메시지 발표 준비 현장을 자신이 지휘했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그날 대통령과 함께 (누리호 발사) 현장에 가느라 (메시지 발표 준비) 현장을 지휘할 수 없었다”며 “다음부터는 내게 물어보고 쓰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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