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1도·서울 2도 '주말 기온 뚝'…17일 한파주의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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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병비다 작성일21-10-14 08:23 조회55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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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비 그친 뒤 찬 공기 남하하며 기온 급하강체감온도 영하권…"서울은 23일 평년수준 회복"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13일 오전 출근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번 주말 서울의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한파주의보 발령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13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16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온 뒤 이날 늦은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17일 예상 최저기온은 춘천·원주·세종·홍성 1도, 서울·대전 2도, 수원·청주 3도 등이다. 특히 무주는 영하 1도, 파주·이천·충주·영동은 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이날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한파주의보는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가 최대 5도 낮아지는데 이날 실제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전주·안동 3도, 남원 2도, 거창 1도 등 일부 남부지역도 한파주의보 기준점인 3도를 밑돌겠다. 추운 날씨는 19일(화)까지 이어져 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겠으며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 어는 곳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 뒤 북서풍 찬 공기가 내려오고 기온이 급격히 하강해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 기온이 높았기 때문에 이번 추위의 체감폭이 굉장히 클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한파특보는 17일 당일 해제될 가능성이 높지만 추운 날씨는 다음주 내내 이어진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22일까지 평년 기온(최저 8.6~9.9도, 최고 18.0~19.4도)을 밑돌다가 22~23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18일 이후 회복될 것"이라면서도 "당분간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하는(변동폭이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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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효능 보이는 단호박 속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 Unsplash[파이낸셜뉴스] 울퉁불퉁 심술궂은 모양에 덜 익은 과실처럼 초록색 껍질을 두르고 있지만 그 속은 황금빛 속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살짝 익히면 여느 과일보다 달콤한 맛과 포스스 허물어지는 보드라운 식감까지 선사하죠. 가을에 즐기면 좋은 식재료, 단호박의 맛과 영양에 대해 알아봅니다.집 앞 청과 가게, 마트에 가면 푸르뎅뎅한 얼굴로 손님을 반기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단호박입니다. 늙은 호박은 감처럼 잘 익은 주황색인데, 단호박은 초록색이라 아직 익지 않은 귤이나 모과가 떠오릅니다. 그렇다고 귤이나 모과처럼 청량한 매력을 지녔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냄새도 없고 딱딱해 콕 찔러도 칼 귀퉁이조차 들어가지 않습니다.단호박은 살짝 찌면 떡처럼 말랑말랑해집니다. 이때 칼집을 내 가를 수 있습니다. 안은 그야말로 샛노란 과육으로 꽉 차 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냄새가 밤과 고구마의 그것과도 흡사합니다. 잘 으깨 달콤한 죽으로 만들기도 하고, 샐러드에 첨가하기도 합니다. 날것을 잘라 부침개 반죽에 넣거나 갖은 야채와 볶을 수도 있습니다. 갈비찜, 갈치조림에 넣어도 단맛을 더해주죠. 활용도가 높아 하나를 구입하면 버리는 일 없이 뚝딱 해치울 수 있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단호박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이 들어있습니다. 그중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식물의 엽록체에서 발견되는 지용성 색소인데요. 체내에서 비타민 A의 한 종류인 레티놀로 전환됩니다. 레티놀은 생리 작용을 유지하고, 생장을 촉진하며 피부와 점막 등 상피조직이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단호박에는 비타민 C도 풍부합니다. 비타민 C는 피로 회복에 좋아 겨울에 섭취하면 체력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비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체가 스스로 세균에 대항할 수 있도록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며, 항산화 효과로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모발이 탄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관여합니다. 신진대사를 부추기고, 수분을 다량 함유해 장운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죠.단호박을 고를 때는 같은 크기에 비해 묵직한 것이 좋습니다. 속이 꽉 찼다는 증거입니다.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은 단호박 고유의 특징이니, 반지르르 윤기가 흐르고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세요. 단호박은 수확 후 후숙 과정을 거치는 작물입니다. 수확 후 2주 정도가 지난 것이 알맞게 후숙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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