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자발리야에서 열린 이드 알 피트르 기도회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잔해 속에서 그네를 타고 놀고 있다. 자발리아/AP 연합뉴스


이스라엘방위군(IDF)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흐 지역 전체에 대피령을 내렸다. 대규모 공습 재개가 임박했다는 분석들이 나온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대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대피령이 내려진 가자 남부 지도를 게시하면서 가자 남부 해안의 인도주의 구역인 ‘알 마와시’ 구역으로 이동하라고 3월31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달 중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 공습이 재개된 뒤 가장 큰 대피명령이다. 대피 구역은 라파흐와 남부 도시 칸 유니스 사 uniqueness 이 넓은 지역을 포함한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이 지역에 지상군을 파견하지는 않았다.
미국 매체 시오스는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지상작전이 곧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마스가 더 많은 인질을 석방하게 하기 위한 압박이라는 설명이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휴전 협상 재개 조건으로 서로 다른 인질 석방안을 제안하고 자동차담보대출은 SK다이렉트론 있다. 하마스는 휴전 50일 연장과 생존 인질 5명의 석방을 제안하지만, 이스라엘은 40일 휴전 생존인질 11명과 주검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가자 보건부는 31일 기준 이틀 동안 80명이 사망하고 305명이 추가로 다쳤다고 밝다. 휴전 두 달 만인 지난달 18일 이스라엘군의 공습 재개 이후 가자지구 사망자는 1001명을 기록했다. 알 뱅크 자지라는 진통제나 통증 치료제와 같은 기본적인 약도 가자지구 내 병원에서 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3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의회 밖에서 시위대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인질 석방 등을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예루살렘/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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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몇 주 뒤면 연료와 의약품이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약 2주 동안만 식량 공급이 지속될 수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1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을 공습했다고 알자지라는 보도했다. 도널 대구 소상공인진흥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테러리스트들이 2주 동안 (미국의) 끊임없는 공습으로 궤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 계획이 유출된 ‘시그널 게이트’ 논란 중에 나왔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