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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최용훈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검사가 필요한 위암 고위험군만 가려내는 ‘선별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실마리는 혈액검사 기반의 ‘혈청 펩시노겐 키트’에서 찾았다. 위암의 대표적인 징후인 위축성 위염 정도를 보여주는 혈청 펩시노겐 수치, 헬리코박터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파일로리 감염 여부를 동시에 검사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이 위내시경·혈액검사를 받은 2200여명을 분석한 결과, 펩시노겐 수치(펩시노겐Ⅰ/Ⅱ 비율)가 5.3 이하로 낮아졌을 때 위암 전 단계인 위선종(위에 발생하는 용종)과 위암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특히 펩시노겐 수치가 5.3 이하면서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음성일 경우, 위선종·위암 발병 위험은 일반인과국도화학 주식
비교해 각각 3.36배, 2.25배 컸다. 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 음성은 긍정적이지만, 연구팀은 위축성 위염 등이 진행돼 헬리코박터가 생존하기 힘든 환경이 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는 위내시경 없이 혈액검사만으로 위암 고위험군을 찾아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국가암검진을 보완할 조기 선별 도구의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연구 결과는 소엘지유플러스 주식
화기학 분야 국제학술지의 온라인판에 실렸다. 김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각지대 환자에게 혈액검사 기반의 선별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밝혔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