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야마토 ㅧ 야마토2동영상 ㅧ√ 73.rqc912.top ┠iM뱅크 충청권 점포 개설 일정/그래픽=윤선정


iM(아이엠)뱅크가 충청권 진출을 앞뒀다. 이달 중으로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에 신규 금융센터를 열고 전국 단위 시중은행의 입지를 강화한다. 특히 충청권은 지역 소재 지방은행이 없어 iM뱅크는 강원에 이어 충청권을 시중은행 간 경쟁 구도를 재편할 요충지로 삼았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는 오는 18일 충남 천안에 천안금융센터를, 26일에는 충북 청주에 청주금융센터를 각각 개점한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이후 대구·경북권 이외 지역에서 강원 원주, 수도권(동탄·가산·마곡)에 이어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점포다. 첫 중부권 확장이기도 하다.
충청권은 지역에 본점을 두 무직통신연체대출 고 있는 지방은행이 없어서 하나은행을 제외한 금융권은 이 지역을 '블랭크존(공백지대)'으로 평가해왔다. iM뱅크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충청권 진출을 추진해왔다. 앞서 강원 원주에 시중은행 전환 후 가장 먼저 점포를 낸 것도 강원을 본점으로 둔 은행이 없기 때문이다.
대형 은행 중에서도 충청은행을 계승한 하나은행 정도만 충청권에서 강세를 보 현대 구매프로그램 인다. 대전하나시티즌 축구단 운영, 지방자치단체 시금고 유치, 지역 내 펀드 출자 등 지역 밀착 활동으로 입지를 넓혀왔다. iM뱅크는 신규 플레이어지만 '하이브리드 뱅크'를 구상하는 만큼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규 금융센터가 들어서는 청주는 충북 바이오·IT 산업의 중심지다. 오송읍에는 식약처와 질병관리청 등 공공기관과 함 신용보증기금 이전 께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입주해 있다. 가까운 오창읍에는 SK하이닉스·LG화학 등 반도체·배터리 기업의 생산 거점이 모여 있다. 고소득 전문직과 중견기업 중심의 금융 수요가 꾸준한 시장으로 꼽힌다.
천안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교통·산업 요충지로 대규모 주거단지와 산업단지가 형성돼 있다. 특히 금융센터가 들어서는 불당동과 인근 백석동은 신협 담보대출 학교가 밀집했고 젊은 인구로 구성된 상업지구가 많아 카드·예금·신용대출 등 소매 금융 수요가 활발하다. 향후 세종 등 인접 지역으로의 점포 확장도 용이하다.
iM뱅크는 충청권 점포 개설에 맞춰 마케팅 전략도 적극적으로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강원 원주지점 개설 당시 최대 연 8.5%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을 출시해 완판하고 지역 군미필휴학생대출 내 카페 쿠폰 증정 이벤트도 열었다. 시중은행 전환 후 첫 창립기념일에는 서울 본점 인근에서 푸드트럭 행사를 열어 홍보에 공을 들였다.
iM뱅크는 충청권에 이어 향후 전라권과 제주 등에도 거점 점포를 추가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전국에 14개 안팎의 지역 거점 점포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iM뱅크의 국내 영업점(출장소 포함) 수는 총 197개로 이 가운데 174개(88%)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돼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충청권은 뚜렷한 지역 기반 은행이 비교적 부족한 지역이고 금융 수요도 많아 신규 고객 유입 여력이 있다"며 "청주와 천안을 시작으로 충청권 내 영업망과 입지를 확장해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병권 기자 bk22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