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축산유통대전에서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인공지능(AI)으로 수요자 흐름을 읽고 2026년 축산유통 트렌드를 제시하는 ‘2025 축산유통대전’을 열어 수요자 중심 축산유통 비전을 공개했다.
11일 세종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를 주제로 한 해 축산유통 산업의 변화를 정리하고 내년 축산업 주요 흐름을 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사전등록 인원만 500여 명에 달해 릴게임꽁머니 축산유통 분야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현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무엇보다 올해 축산유통대전은 인공지능 기반 축산유통 발전 방향과 2026년 정책 흐름을 함께 다루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산유통 서비스 혁신과 평가원의 중장기 비전을 동시에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으로 읽 릴짱 는 수요자… 현장 공로·데이터 기반 서비스 조명
1부는 시상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의 개회사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축산유통 발전에 기여한 생산자와 기관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릴게임꽁머니 ’에서는 한돈 부문 최영정(경남 김해) 씨가 대통령상을, 한우 부문 신승일(전북 익산) 씨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우수 기관에 대한 시상도 이어져 현장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위치 기반 축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여기고기’ 서비스를 국민 눈높이에서 재해석한 ‘여기고기 쇼트폼 공모전’도 관 오션파라다이스게임 심을 모았다.
김종수 씨는 ‘한국인J가 알려주는 고기 꿀팁’을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해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시상과 사례 발표를 통해 데이터 기반 축산정보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025 축산유통대전에서 릴박스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2026 축산유통 트렌드·AI 활용 전략… 수요자 중심 정책 방향 제시
2부 축산유통포럼의 핵심 순서는 ‘2026 축산 트렌드 키워드 발표’였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그린축산’ ‘맞춤형 패키지’ ‘프라이스 디코딩’ 등 생산부터 유통과 소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주요 키워드가 제시됐다. 변화하는 축산환경 속에서 소비자와 산업계 정책 현장의 요구가 어떻게 반영될지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참석자들은 축산 분야 수요자 흐름과 기대를 데이터로 분석해 핵심 키워드로 정리한 점이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밝혔다. 단순한 전망이 아니라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트렌드 제시라는 점에서 향후 정책과 산업 전략 수립에도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평가다.
이어진 축산유통포럼에서는 국민과 산업, 행정 세 관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발표가 진행됐다. 소비자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축산의 발전 방향,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방안 등이 소개되며 앞으로 축산유통 현장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방식으로 접목될 수 있을지 구체적인 활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수요자 요구에서 출발해 기술과 정책의 접점을 찾는 ‘수요자 중심 축산유통’ 행사로서의 성격이 드러난 대목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공지능 기반 분석을 실제 축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수요자 중심 축산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기술이 발전할수록 중요한 것은 결국 수요자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라며 “국민과 산업, 행정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축산유통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