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삼성 [지지옥션 제공]


감정가 144억원에 달하는 삼성동 펜트하우스 매물이 경매에 등장했다가 유찰됐다. 해당 매물은 공동주택 가운데 역대 최고 감정가로 경매시장에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9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전용 269㎡ 펜트하우스 매물은 지난 3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경매가 진행됐으나 단 한명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됐다.
해당 매물은 기존 역대 최고 경매 감정가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의 108억 5000만원을 뛰어넘어 낙찰 여부에 관심이 컸다.
아이파크삼성 이스트동 꼭대기층에 위치한 펜트하성창에어텍 주식
우스 매물로 복층으로 구성됐다. 2층 높이의 통창을 통해 보이는 한강조망이 강남에서도 보기 드문 입지와 규모다.
등기부 현황에 따르면 해당 매물의 소유주는 척추 관련 전문병원의 전 회장 김 모씨로, 매물에는 168억원에 이르는 근저당권 등이 설정됐다. 하지만 이는 낙찰받는 즉시 소멸된다.
매물은 기존 가격보다 20% 내린인터넷게임사이트
115억원에 내달 8일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근 부동산들은 이번 두번째 경매에서는 매물이 낙찰될 것으로 점쳤다. 주변 매물들과 비교했을때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것이다.
삼성동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195㎡ 고층 매물이 150억원에 매물로 나와있다”면서 “최근 한남동 등에 초고가 주택들이 들어서며 아이파크삼성의 명성이 예전같스톰게임
지 않지만 펜트하우스라는 희소성이 있는 매물이니 100억원 밑으로는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군다나 해당 매물은 최근 서울시가 강남3구와 용산구에 확대 재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등 현행법상 경매 물건에는 토지거래허가에 관한 규정을 매수추천종목
적용하지 않는다. 낙찰자가 매각대금을 전부 납부한 뒤 곧바로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이파크삼성 전용195㎡는 지난해 10월 45억5000만원(6층)에 전세계약이 이뤄진바 있다.
이에 펜트하우스에 초대형 평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70억도 넘는 가격에 전세 계약서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에너토크 주식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매물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적용을 받지 않아 자금조달 계획서도 필요없고, 거액의 전세도 가능하다”면서 “이같은 이점이 필요한 자산가들이 두번째 경매에서는 응찰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했다. 서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