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인수대금 높게 썼지만… 운영자금이 최종 성패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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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망예우 작성일22-06-28 18:11 조회9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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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003620) 새 주인으로 KG그룹이 낙점됐다. 쌍방울(102280)그룹은 KG그룹보다 인수대금을 높게 썼지만, 인수 이후 운영자금이 KG그룹 대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G컨소시엄은 KG모빌리티, KG ETS(151860), KG스틸, KG이니시스(035600), KG모빌리언스(046440) 및 켁터스PE, 파빌리온PE 등이다.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다.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차 제공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이 인수대금 미납으로 해제된 이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추진했다.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KG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지난달 18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각 절차에 따라 공개매각을 공고하고 지난 24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쌍방울그룹의 광림(014200)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쌍용차는 광림컨소시엄의 인수조건을 평가한 결과, 공고 전 인수예정자 선정 당시 KG컨소시엄이 획득한 점수보다 낮아 우선매수권 행사 없이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림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800억원을 제시해 KG컨소시엄(3355억원) 제시액보다 높았지만, 운영자금이 최종 성패를 갈랐다.쌍용차는 “광림컨소시엄은 인수 후 운영자금으로 7500억원을 제시했으나 자금조달증빙으로 제시된 1500억원을 제외하면 계열사의 공모 방식 유상증자 및 해외 투자자 유치를 통한 CB 발행 등 단순 계획에 불과했으며, 재무적 투자자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반면 KG컨소시엄은 운영자금 5645억원을 자체 보유 자금으로 전액 유상증자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해 인수대금에서의 득점 차이를 상회하는 높은 득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쌍용차는 이어 “회사와 매각주간사는 제안 금액의 규모나 크기만을 중요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금액 조달의 확실성과 회사로 유입되는 형태(자본금 또는 부채 등)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면서 “이는 인수대금 잔금 납입 실패 사례 예방과 인수 이후 협력사 등에 지급해야만 하는 공익채권의 변제의 확실성도 담보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인수 이후 과도한 부채로 인한 장기적인 회사의 재무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했다.KG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쌍용차는 기체결된 조건부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다음달 말 이전에 법원에 제출하고, 채권자 및 주주들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8~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에 비해 인수금액이 증가하고 인수자 요구 지분율이 낮아짐으로써 결과적으로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공익채권 변제 재원을 확보해 회생채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차 토레스의 사전계약 대수가 지난 27일 기준 2만5000대를 넘어섰다”면서 “토레스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기차 등 추가모델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경영 정상화를 앞당겨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쌍용차 제공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이 인수대금 미납으로 해제된 이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재매각을 추진했다.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KG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지난달 18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각 절차에 따라 공개매각을 공고하고 지난 24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쌍방울그룹의 광림(014200)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쌍용차는 광림컨소시엄의 인수조건을 평가한 결과, 공고 전 인수예정자 선정 당시 KG컨소시엄이 획득한 점수보다 낮아 우선매수권 행사 없이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림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800억원을 제시해 KG컨소시엄(3355억원) 제시액보다 높았지만, 운영자금이 최종 성패를 갈랐다.쌍용차는 “광림컨소시엄은 인수 후 운영자금으로 7500억원을 제시했으나 자금조달증빙으로 제시된 1500억원을 제외하면 계열사의 공모 방식 유상증자 및 해외 투자자 유치를 통한 CB 발행 등 단순 계획에 불과했으며, 재무적 투자자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반면 KG컨소시엄은 운영자금 5645억원을 자체 보유 자금으로 전액 유상증자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해 인수대금에서의 득점 차이를 상회하는 높은 득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쌍용차는 이어 “회사와 매각주간사는 제안 금액의 규모나 크기만을 중요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금액 조달의 확실성과 회사로 유입되는 형태(자본금 또는 부채 등)도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면서 “이는 인수대금 잔금 납입 실패 사례 예방과 인수 이후 협력사 등에 지급해야만 하는 공익채권의 변제의 확실성도 담보하기 위한 것일 뿐 아니라, 인수 이후 과도한 부채로 인한 장기적인 회사의 재무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했다.KG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됨에 따라 쌍용차는 기체결된 조건부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다음달 말 이전에 법원에 제출하고, 채권자 및 주주들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8~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에 비해 인수금액이 증가하고 인수자 요구 지분율이 낮아짐으로써 결과적으로 회생채권에 대한 실질 변제율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공익채권 변제 재원을 확보해 회생채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차 토레스의 사전계약 대수가 지난 27일 기준 2만5000대를 넘어섰다”면서 “토레스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기차 등 추가모델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경영 정상화를 앞당겨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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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21년 6월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듣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준석 대표가 본인에게 날을 세우는 원인을 분석하던 중 2016년 총선을 언급했다. 이 대표가 선거에서 져서 자신을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 의원은 당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서 이 대표와 맞붙어 낙승을 거둔 바 있다."이준석 날 세우는 이유? 이해가 가지 않는다"안 의원은 이날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왜 안 의원을 불편해한다고 해석하냐'는 질문에 "저랑 인연이 있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제일 첫 인연은 선거 때 상대방으로 경쟁한 적이 있다"며 "2016년 선거 때 이 대표가 처음 출마해서 1번 달고 나왔는데, 3번 단 제가 20% 이상 이겼다. 그게 처음 시작"이라고 대답했다.안 의원은 '그 경쟁 관계로 비롯된 소원함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데 저는 선거할 때 절대로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비난하거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네거티브를 하거나 그런 적이 제 10년간 정치사상 한 번도 없다"며 "본인은 본인 나름대로 그때 패배에 대한 상처가 있다든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제가 다른 분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냐"고 했다.안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안 의원을 비하하는 표현인 간철수의 '간'과 장제원 의원의 성을 따 '간장'이라며 자신에게 날을 세우는 상황에 대해 "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저는 그렇다고 거기에 대해 반응하거나 또는 비슷한 정도로 공격하거나 그런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합당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합당 발표를 양보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징계 심의를 앞둔 것에 대해선 "윤리위는 당에서 굉장히 독립적인 기구"라며 "저는 윤리위에서 독립적으로 사실을 근거해 판단하고 평가하고 조치를 취하면 거기에 따르는 게 순리라고 본다"고 했다.또 정점식 의원 최고위원 추천 문제로 이 대표와 이견을 표출하는 것에 대해선 "재선의원인 정 의원은 현역 의원 중에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전국적인 선거를 모두 다 지휘해본 유일한 정치인"이라며 "당 대 당 통합 문서에는 국민의당에서 추천한 인사 2명을 최고위원으로 받는다고 돼 있지, 어디에도 국민의당 출신 두 명을 받는다고 돼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與 의원은 모두 친윤, 이준석도…"안 의원은 전날 친윤계 대표 인사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에 참석해 예정에 없던 축사를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안 의원이 눈도장 찍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반면 안 의원은 최근 본인이 '친윤'(친윤석열)계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는 정치권 평가에 대해 "맞지 않는 표현"이라며 "현재 여당 의원들은 전부 친윤 의원"이라고 선을 그었다.안 의원은 "저는 3선 중진이기는 하지만, 이 당에서는 처음 아니겠나. 이렇게 소통을 통해 생각도 나누고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최근 행보에는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또한 안 의원은 친윤계 의원들과의 만남은 '공부'를 위해서라는 점도 강조했다.그는 "지금은 정말로 공부가 필요할 때다. 지금 세상은 많이 바뀌어서 20세기 때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 때 상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과학기술 등에 대한 이해를 위해선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안 의원은 '모두가 친윤이라면 이준석 대표도 친윤이냐'는 질문에는 "본인도 가능하면 대통령께서 외국에 나가실 때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히고 그렇게 하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21년 6월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듣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준석 대표가 본인에게 날을 세우는 원인을 분석하던 중 2016년 총선을 언급했다. 이 대표가 선거에서 져서 자신을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 의원은 당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서 이 대표와 맞붙어 낙승을 거둔 바 있다."이준석 날 세우는 이유? 이해가 가지 않는다"안 의원은 이날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왜 안 의원을 불편해한다고 해석하냐'는 질문에 "저랑 인연이 있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제일 첫 인연은 선거 때 상대방으로 경쟁한 적이 있다"며 "2016년 선거 때 이 대표가 처음 출마해서 1번 달고 나왔는데, 3번 단 제가 20% 이상 이겼다. 그게 처음 시작"이라고 대답했다.안 의원은 '그 경쟁 관계로 비롯된 소원함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런데 저는 선거할 때 절대로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비난하거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네거티브를 하거나 그런 적이 제 10년간 정치사상 한 번도 없다"며 "본인은 본인 나름대로 그때 패배에 대한 상처가 있다든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제가 다른 분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냐"고 했다.안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안 의원을 비하하는 표현인 간철수의 '간'과 장제원 의원의 성을 따 '간장'이라며 자신에게 날을 세우는 상황에 대해 "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저는 그렇다고 거기에 대해 반응하거나 또는 비슷한 정도로 공격하거나 그런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합당 기자회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합당 발표를 양보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 대표의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징계 심의를 앞둔 것에 대해선 "윤리위는 당에서 굉장히 독립적인 기구"라며 "저는 윤리위에서 독립적으로 사실을 근거해 판단하고 평가하고 조치를 취하면 거기에 따르는 게 순리라고 본다"고 했다.또 정점식 의원 최고위원 추천 문제로 이 대표와 이견을 표출하는 것에 대해선 "재선의원인 정 의원은 현역 의원 중에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전국적인 선거를 모두 다 지휘해본 유일한 정치인"이라며 "당 대 당 통합 문서에는 국민의당에서 추천한 인사 2명을 최고위원으로 받는다고 돼 있지, 어디에도 국민의당 출신 두 명을 받는다고 돼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다."與 의원은 모두 친윤, 이준석도…"안 의원은 전날 친윤계 대표 인사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에 참석해 예정에 없던 축사를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안 의원이 눈도장 찍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반면 안 의원은 최근 본인이 '친윤'(친윤석열)계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는 정치권 평가에 대해 "맞지 않는 표현"이라며 "현재 여당 의원들은 전부 친윤 의원"이라고 선을 그었다.안 의원은 "저는 3선 중진이기는 하지만, 이 당에서는 처음 아니겠나. 이렇게 소통을 통해 생각도 나누고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최근 행보에는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또한 안 의원은 친윤계 의원들과의 만남은 '공부'를 위해서라는 점도 강조했다.그는 "지금은 정말로 공부가 필요할 때다. 지금 세상은 많이 바뀌어서 20세기 때 산업화 시대, 민주화 시대 때 상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과학기술 등에 대한 이해를 위해선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안 의원은 '모두가 친윤이라면 이준석 대표도 친윤이냐'는 질문에는 "본인도 가능하면 대통령께서 외국에 나가실 때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히고 그렇게 하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