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27㎡ 규모 철도부지에 10억 들여 준공



군산시가 대야전통시장에 171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 뉴스1(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대야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171면의 주차장을 추가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주차장은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1만527㎡ 규모의 철도부지에 10억원을 투입했다.대야시장은 매월 1일과 6일 열리는 전북권 최대 5일장이다. 묘목과 생선을 중심으로 특화돼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장날이면 하루 300여대 이상의 차량이 몰려 시장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하지만 기존 주차장에 이번에 추가로 조성된 주차장까지 한번에 340여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종정 대야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주차장 추가조성으로 시장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며 "앞으로 전국 최대의 전통 5일장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석 소상공인지원과장은 "대야전통시장은 불법주정차로 교통이 매우 혼잡했지만 인근 주차시설 부족으로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대야시장을 찾는 시민들에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