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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었다. 자체로만 작은 후 제일 했다.대우건설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순손실이 발생했다. 업황 침체로 인한 현장 수 감소와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인한 환차손 영향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영업이익률과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현장 원가율 개선을 비롯해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는 등 내실경영에 힘쓴 점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장 줄고 달러 약세…순손실 못 피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9906억원, 영업이익 566억원, 당기순손실 529억원을다빈치무료릴게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적자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부진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9.1% 줄었다.▷관련기사:대우건설, 2분기 주춤했지만…연간 흐름은 '계획대로'(7월30일)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 1조3220억원 △토목 4089억황금성어플
원 △플랜트 2195억원 △기타연결종속 40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계치도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액은 6조3406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8566억원) 대비 19.3% 줄었다.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이 3분기 누계 기준 지난해 5조1188억원에서 올해 4조1793억원으로 18.4%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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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토목도 같은 기간 1조6047억원에서 1조2512억원, 플랜트도 8578억원에서 7061억원으로 전 부문에서 고르게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공사 현장 감소 및 해외사업 환차손 반영 여파가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업황 침체가 이어지면서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파칭코게임다운로드
출이 줄었다"며 "나이지리아 등 해외 사업장에서도 달러 약세가 심화하면서 환차손이 발생한 게 순손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개 분기 연속 순손실을 내면서 재무건전성도 약화하는 모양새다. 올해 3분기 기준 대우건설 부채비율은 22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192.1% 대비 36.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차입금도 지난해 3중국주식
조6715억원에서 올해 3분기 4조4398억원으로 20.9% 늘었다.



대우건설 3분기 매출총이익/자료=대우건설 IR 자료 갈무리


실적 악화 사이에 피어난 '수익성'
다만 표면적인 실적 악화 속에서도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까지 대우건설 누계 영업이익은 2901억원으로 전년 동기(2819억원) 대비 2.9% 증가했다. 누계 영업이익률 또한 지난해 3.6%에서 올해 4.6%로 1%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매출총이익은 1731억원으로 전년 동기(1692억원)보다 2.3% 올랐다. 3분기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6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97억원) 대비 1.9% 상승했다. 매출총이익률은 8.4%에서 10.6%로 2.2%포인트 올라 10%대를 넘어섰다.
공사원가 상승폭이 완화되고 공사비 원가 반영률을 높이는 등 내실경영에 집중한 점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대우건설 측은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공사원가 상승률이 다소 꺾인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안전 관련 비용 등 여전히 원가 상승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발주처와 지속적인 공사비 협의를 통해 반영률을 높인 점이 수익성 개선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내실경영 기조는 수주 분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사업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대우건설이 주력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대우건설 사옥 전경/자료=대우건설 제공


'내실경영·해외확대' 두 토끼 노린다
대우건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11조1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 특히 3분기에는 부산 서면써밋더뉴(1조5162억원), 수원 망포역세권 복합개발(7826억원), 의정부 탑석푸르지오파크7(6421억원) 등 수익성이 우수한 자체사업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8조80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6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인 44조4401억원과 비교하면 9.8% 증가했다.
연간 계획도 수주·매출·분양 모두 75%를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수주의 경우 주택건축은 8조4475억원을 확보해 연간 목표치인 7조2000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매출 또한 목표 8조4000억원의 75.5%인 6조3406억원을 기록했다. 분양은 연초 계획 대비 77.8%를 달성한 상태다.
대우건설은 4분기 김포 풍무역세권 B3블록(1524가구) 용인 신대지구 공동주택(784가구) 용인 양지2지구 공동주택(710가구) 등을 포함해 419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실속을 위한 내실경영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정원주 회장의 '발품경영'을 토대로 시장을 확대하는 등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위기를 타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관련기사:투르크 찾은 대우건설 정원주 "전략적 성장 거점"(10월17일)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출과 수주 실적은 연초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희 (kju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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