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 인류 역사상 최악의 폭발 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체르노빌 원전에서 격납 시설 정전으로 비상 발전기를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현지시각 1일 사고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체르노빌 원전과 인근 마을 슬라부티치에 있는 변전소 간 전력선이 끊어졌다고 밝혔습니다.
IAEA는 엑스, 옛 트위터를 통해 “체르노빌 발전소는 신형 안전 격납 시설(NSC)을 제외하고 신속히 대체 전력선으로 전환됐고 전력은 복구됐다”며 “NSC는 비상 발전기 두 대를 가동해 전력을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SC는 원전 폭발 사고로 손상된 원자로에서 방사성 물질 유출을 막고자 주변을 감싸고 있는 국민주택기금전세자금대출조건 방패 모양의 대형 구조물을 말합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현재 모든 원자로 가동이 멈췄지만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 시설에 보관하고 있어 전력을 계속 공급받고 있습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체르노빌 원전의 정전 사고 원인은 러시아 폭격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학생대출무직자대출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가 슬라부티치에 있는 변전소 중 한 곳에 공습을 가했고 이에 따라 과거 원전 시설, 즉 체르노빌에서 3시간 넘게 전력이 끊겼다”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글로벌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지난 2월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는 신청방법 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상대방 측이 드론 공격을 자행했다며 책임 공방을 벌인 바 있습니다.
AFP 통신은 체르노빌 정전이 자포리자 원전 외부 전력 중단 사고 발생 8일 만에 발생했다며, 두 사고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달 23일부터 학자금 중도상환 전력 공급이 중단된 후 비상 발전기에 의존해 냉각 장치 등 안전시설을 작동 중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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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