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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둘러싼 내홍 격화…이준석, 측근 김철근 징계 개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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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망예우 작성일22-06-23 12:42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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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이준석 "길어지는 절차 당 혼란에 전혀 도움 안돼"권성동 "지도부 일원으로 윤리위 활동 언급 적절치 않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3.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를 둘러싼 당 내홍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2주 뒤로 미루고 이 대표 최측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다. 정치권은 윤리위가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수순에 돌입했다고 보고 있다.당 중앙윤리위원회는 22일 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증거 인멸' 의혹으로 김 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김 실장이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보한 장모씨에게 7억원 투자 각서를 써주며 관련 증거를 인멸해 '품위유지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제기된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 절차는 내달 7일로 미루면서 이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소명을 듣고 결정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이 대표는 이미 몇 차례 윤리위 출석 의지를 밝혔다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윤리위 결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 "7월 7일 소명할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모르겠다"면서 "길어지는 절차가 당의 혼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구성원이 알고 있을텐데 길어지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이 대표 최측근 김 실장도 자신에 대한 윤리위 징계 개시 결정에 하자가 있다고 반발했다. 김 실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에 대해 징계절차를 개시한 것은 당규 윤리위원회 규정 위반으로서 무효"라고 주장했다.김 실장은 "당규 윤리위원회 규정을 살필 때 윤리위는 당무감사위원회의 절차를 거친 뒤에야 직접 징계안건을 회부할 수 있고 징계안건이 회부가 돼야 비로소 징계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며 "당무감사위원회가 조사를 한 사실이 없으므로 윤리위원회는 당무감사위원회에 조사를 맡겨야 할 뿐만 아니라 직접 징계안건을 회부할 수도 없는 상태였다"고 지적했다.또한 윤리위에 징계안건이 회부된 경우 지체없이 그 사실을 대상자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고 소명기회를 줘야하는데 이런 절차 역시 없었다고 지적했다.김 실장은 "저는 소명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상태에서 참고인으로 진술하였을 뿐인데 징계절차가 개시된 바 이 역시 절차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철근 국민의힘 당 대표 정무실장이 22일 참고인 조사를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22. photo@newsis.com이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을 중심으로 윤리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방송에서 "윤리위가 어떤 조사도 없이 징계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선언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비상식적인 행동"이라며 "어떤 판단을 내리든 정치적 판단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여당의 윤리위가 인터넷 방송에서 떠도는 의혹을 가지고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 정말 부끄럽다"며 "선거 전에 무리하게 징계 절차를 밟다 보니 당내에 '뒤에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 '당권 경쟁을 두고 어떤 세력들이 윤리위를 흔드는 것 아니냐'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은 지난 대선 당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가세연은 작년 12월 이 대표가 2013년 사업가에게 성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를 당 윤리위에 제소했다. 가세연은 이후 이 대표가 김 실장을 통해 제보자에게 7억원의 투자 각서를 써주고 의혹 무마를 시도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윤리위는 이 대표를 성상납 의혹이 아닌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징계 대상에 올렸다. 윤리위는 이 대표 측이 의혹 제보자와 접촉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는지와 이 대표의 직접 개입 여부를 중점으로 살피고 있다.하태경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리위가 자해 정치를 하고 있다"며 "뚜렷한 결론도 없이 계속 시간을 끌고 이 대표를 망신주기 하면서 지지층 충돌을 유도하고 결국 당을 자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하 의원은 오는 7일 이 대표에 대한 징계 결론이 난다는 보장도 없다고 지적하며 "경찰 수사가 끝나는지 알 수도 없다. 윤리위가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오신환 전 의원 또한 YTN 라디오에서 "당헌·당규상 윤리위가 할 수 있는 징계 범위도 모호한 상태"라며 "민주적 절차로 국민과 당원이 뽑은 당 대표를 9명의 윤리위원이 탄핵시키는 정치적 불순한 의도를 갖고 있는 쿠데타"라고 비판했다.전임 원내대표인 김기현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오래 가서 될 일은 아니다"라며 "책임 있는 여당의 입장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선 안 된다. 빨리 연착륙할 방안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6.23. mangusta@newsis.com반면 윤리위 활동을 두둔하는 목소리도 나왔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징계절차가 비상식적이라는 반발'에 대해 "윤리위 활동은 당헌당규에서 보장된 활동이기 때문에 지도부 일원으로서 윤리위의 그런 활동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당원과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은 잘 인식하고 있다"며 "이럴때일수록 당이 하나 돼 민생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조수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회의에서 당 혁신위 운영 방향에 대해 "조국 수호로 상징되는 팬덤 정치와 내로남불, 각종 성범죄에 대한 무분별한 용인이 더불어민주당의 패착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 역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겠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의 발언은 성상납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대표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보도자료 이상은 본 게 없다"며 윤리위 관련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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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옥주현(왼쪽), 김호영 (사진=뉴시스, 이데일리DB)지난 22일 오후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은 최근 불거진 옥주현과 김호영의 고소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호소문을 통해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 “스태프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서 배우가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 진행은 물론 무대 운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는 세 가지의 덕목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태에 이르기까지 방관해 온 우리 선배들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리 선배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십 년간 이어온 뮤지컬 무대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더 이상 지켜만 보지 않겠다. 뮤지컬을 행하는 모든 과정 안에서 불공정함과 불이익이 있다면 그것을 직시하고 올바로 바뀔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여기에 김소현을 비롯해 정선아, 신영숙, 차지현, 정성화 등 뮤지컬계 거목들도 각자 SNS 계정에 해당 호소문을 올리며 ‘동참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김소현의 해당 게시물에는 “응원한다”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특히 뮤지컬 배우들 가운데 일부는 하늘로 손바닥을 가리고 있는 사진을 올려 메시지에 힘을 실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사진=팜트리아일랜드)앞서 지난 13일 발표된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출연자에는 옥주현 외에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등이 포함됐다.이 가운데 김호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 사진을 게재했다.이를 두고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김호영이 ‘엘리자벳’ 라인업이 공개된 직후 해당 글을 게시했다는 점과 공연장 스티커를 붙였다는 점을 미루어, 옥주현을 옥장판으로 비유해 저격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엘리자벳’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소현이 빠지고 평소 옥주현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지혜가 캐스팅된 점도 의혹을 키웠다.김소현은 ‘엘리자벳’에 각별한 애정을 나타내며, 10주년 공연을 위해 스케줄을 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옥주현은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내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수백 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명을) 해도 제작사에서 할 것.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한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엘리자벳’ 제작사 역시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2 EMK 프로덕션 오디션(2021년 12월8일 공고)을 통해 엄홍현 프로듀서,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을 포함하여 국내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치러진 강도 높은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새로운 배우들과 지난 시즌 출연자를 포함하여 VBW 원작사의 최종승인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로 캐스팅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옥주현은 결국 김호영과 악플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고, 김호영도 옥주현이 자신에게 사실 확인 없이 상황을 판단했다며 맞고소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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