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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유럽…산불로 수만명 대피에 폭염 사망·가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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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망예우 작성일22-07-18 06:06 조회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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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만4천명·스페인 3천200명 대피…포르투갈 지난주 폭염 659명 사망영국 사상 최고기온 예보에 긴장



프랑스 랑디랑스 산불[지롱드소방당국 SDIS33 제공·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프랑스 서남부와 스페인 등 유럽 남부 지역이 폭염과 산불이 겹치면서 비상이 걸렸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는 서남부 와인 생산지인 보르도 인근 산불로 인해 1만4천명을 대피시켰다.산불은 필라사구(뒨뒤필라)와 랑디랑스 주변 두 곳에서 110㎢를 태웠고 소방관 1천200여명이 아직 진압 중이다.지역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날씨가 매우 덥고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했다.스페인에선 남부 휴양지 말라가 인근 미하스 등에서 3천200여명이 피난을 갔다가 일부 돌아왔다.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18일 또 다른 산불 피해지역인 서부 에스트레마두라를 방문할 예정이다.포르투갈 북부 지역은 약 300㎢가 불에 탔고 아직 소방관 1천400명이 투입돼있지만 불길은 어느 정도 잡힌 상태다.모로코에서도 산불로 1천300명이 대피했고 그리스 크레타섬, 터키 서남부,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 인근에서도 산불 진압 작업이 한창이다.올해 유럽에서 봄이 건조하고 더웠던 탓에 산불 발생 시기가 앞당겨졌다.또 지금 불이 잡힌다고 해도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다시 불씨가 살아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스페인 남부 산불[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포르투갈에선 지난주 기온이 47도까지 올라가면서 한 주간 폭염으로 인해 659명이 사망했다.영토 96%는 폭염이 오기 전인 6월 말에 이미 심한 가뭄 상태였다.스페인 기상청은 17일 폭염경보를 내렸고 돈 베니토 지역은 43.4도를 기록했다. 지난주 스페인 최고 기온은 45.7도였다.스페인 폭염 관련 사망자를 매일 집계하는 카를로스 3세 연구소는 10∼15일에 폭염 관련 사망자가 360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마드리드에선 16일 60세 환경미화원이 열사병으로 사망해서 시청에서 미화원들에게 덜 뜨거운 저녁에 일할 수 있는 옵션을 줬다.프랑스 기상청도 이날 서부 해안가 15개 지역에 최고 수준 폭염 적색경보를 내렸고 51개 지역엔 오렌지 경보를 발령했다.프랑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40도에 달하고 18일엔 최고 기온이 경신될 것이라고 예보했다.프랑스 알프스 지역 당국은 몽블랑 등정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상 기후 조건과 가뭄으로 인해서 바위가 떨어질 위험이 있어서다.



영국 남부 해변의 피서객들(AFP=연합뉴스)여름 날씨가 서늘한 영국에서마저 18∼19일 기온이 41도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기록은 2019년의 38.7도다.기상청은 런던 등 잉글랜드 일부 지역에는 처음으로 적색 폭염 경보까지 발령했다.런던시는 가급적 대중교통 이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고 학교도 학생들을 일찍 하교시킬 것으로 보인다.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산에 폭염 환자까지 겹치면서 응급 의료 체계에 큰 부담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다.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해서 폭염과 가뭄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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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는 교회론적 시각에서 교회학교를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한국 교회는 교회학교를 교육의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이제는 달라야 합니다. 교회학교를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한편으로는 자율성과 독립성의 관점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계획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교회학교가 교회 공동체의 의사 결정에 일부에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두 번째는 다음 세대를 학교 방식의 틀 안에서만 교육하는 구조로부터 탈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삶의 교육이 필요한 시대입니다.이제는 우리 아이들을 교회학교라는 제도적 교육 방식을 넘어서서 다양한 방식을 동원하여 어른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다음 세대와 어른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함께 할 수 있는 장에 대한 마련이 시급합니다. 공동예배, 어른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적극적인 소통과 사귐 프로그램 등 교육의 다양성 확보가 필요합니다.세 번째는 다음 세대의 교육적 책임을 교회 공동체에만 맡겨서는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동의하기는 합니다만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들이 아이들에게신앙 교육적 능력과 책임감이 있느냐에 있습니다. 아이들의 신앙 교육에서의 열쇠는 아이들이 아닌 성인들에게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교회 교육의 지향점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교육이 다분히 유대적이었습니다. 유대 신앙 교육의 목적 중의 하나는 좋은 유대인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도 되는 이유는 그들이 살아갈 삶의 현장은 유대 종교 사회였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은 교회가 아닌 세상입니다.따라서 교육의 방향이 교회를 위한 교육이 아닌 세상에서 살아내기를 위한 교육이어야 합니다. 오늘도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도하며 땀 흘리는 여러분들을 응원하며 마칩니다.CBS 논평이었습니다.[조주희 목사 / 성암교회, 기윤실 공동대표]※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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