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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 작성일18-03-19 11:15 조회610회 댓글0건본문
2019학년도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작년대비 190명 정도 증가했다. 한국기술교대와 성신여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대부분의 대학들은 유지 혹은 소폭 감소의 모양새를 취했다. 기존에 논술시험을 치러왔던 대학들 중에 50명 이상의 증가 혹은 감축을 보인 대학으로는, 이화여대(125명 증가), 한국항공대(82명 증가), 경희대(50명 감소), 서울과학기술대(54명 감소), 성균관대(62명 감소), 한양대에리카(81명 감소)등이 있다. 선발인원의 증감은 경쟁률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므로 올해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주목할 필요가 충분하다.
지난 번 인문계 논술전형 분석에 이어 , 이번 호에는 2019학년도 자연계 논술전형을 분석해보았다. 자연계 논술전형의 준비 시기는 의견이 여전히 분분하지만, 3월 학력평가 성적표가 배부되는 이번 주 이후부터는 신중하면서도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 다른 전형에 비해 논술전형은 응시자 대비 합격률이 낮은 편이라 수험생들에게는 고민이 크겠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응시가 여건상 어려운 학생들에게 논술전형은 자신의 수능점수를 넘어설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입시 대안이다. 더욱이 자연계 논술전형을 짧은 시일 내에 준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하여 논술전형 준비를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곧바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연계 논술전형, 수능수학 등급 낮다고 미리 포기는 금물
논술실력, 수능최저, 경쟁률 자신만의 최적 조합 찾아야
상위권 대학 논술전형을 준비하려면 수능 수학의 실력이 최소 2등급 이상이 되면 좋겠지만, 3등급 이하의 학생일지라도 수능 수학 공부와 함께 논술준비를 꾸준히 병행한다면 목표대학에 따라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교과영역을 벗어나는 지나치게 어려운 자연계 논술출제에 대해서 교육부가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있어 점차 논술 난이도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부터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자연계 논술전형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으로는 무엇보다 목표대학의 선정이다. 먼저 수능최저학력기준 유무와 충족 가능 여부를 살펴보고, 다음으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의 조합여부도 알아보아야 한다. 실제 수시 지원 시, 특정학과만을 고집하지 않는 경우에는 본인의 논술실력과 수능최저 충족 여부, 경쟁률 비교의 최적조합으로 자신만의 효율적인 논술 지원전략을 짜보기를 권한다. 작년 필자의 상담사례로는 수능 수학 4등급, 과학 4등급의 N수생이 1년 동안 꾸준히 노력하여, 홍익대, 동국대, 세종대 논술전형을 동시 합격한 예가 있었다. 수능 실력 향상에 따른 수능최저학력기준의 활용, 꾸준한 논술준비와 경쟁률 분석이 빚은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실력에 좌절하지 말고, 합격의 여건을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면 논술전형을 비롯한 다양한 입시전형은 또 하나의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아래 표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