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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내신,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대입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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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 작성일17-04-28 17:54 조회5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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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끝나면서 수능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학습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능도 중요하지만 내신 공부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대학저널>이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의 도움말을 빌어 ‘고3 내신의 중요성과 대비법’을 소개한다.

 

 

내신은 수능의 출발점!


대부분의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을 이원화해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내신의 1차적 목적은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을 묻거나 이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개념 이해 문제 위주로 출제된다. 수능 또한 교과서 밖이 아니라 교과서 안에서 나오는 개념이나 용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출제된다. 
결국 내신과 수능에서 측정하는 내용의 핵심은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개념 및 원리인 것이다. 따라서 내신은 수능과 연동된다고 할 수 있다. 내신 성적에 대한 관리가 철저할수록 확실한 개념 정립을 통해 수능에서 또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내신은 학생부종합전형 희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또한 내신 성적을 평가요소에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들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학생들을 선발한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전형의 특성상 학생들을 평가하는 지표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학업역량’과 ‘학업 성취도’를 기본으로 설정해 둔 경우가 많다. 이것의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내신’이다.
학생의 내신 성적을 통해 얼마나 성실한 학업 태도를 지니고 있는지,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얼마나 가능성을 보이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명공학과에 지원한 학생이 생물과 화학 과목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면 그 학생의 학업역량과 성장 가능성은 설득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거나 혹은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한다. 결국 내신 성적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희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논술전형에서도 내신 영향력 커


 논술전형은 대부분의 대학이 논술 100%가 아닌 일괄전형이나 단계별전형 내에서 학생부 등을 추가적으로 반영한다. 이때 반영되는 내신 성적의 차이는 희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논술고사의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경우 이에 대한 변별력을 보정하기 위한 장치로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기도 한다. 이 경우 내신 성적의 영향력은 크게 작용된다.
내신은 전형 요소뿐만 아니라 논술 문항과도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다. 최근 논술시험의 출제 경향은 교과 개념을 묻고 그 교과 개념과 관련된 시사 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하거나 비판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논술전형에서도 측정 내용의 핵심은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제시문과 개념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결국 공부란 하나의 맥락을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내신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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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내신, 수능과 맞물려 공부해야


3학년의 마지막 내신은 ‘학습의 균형성 확보’와 ‘학습 관성 유지’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내신 경쟁력이 떨어지는 학생이 수능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 학습만 진행한다고 해도 실제로 내신 시험 기간에 수능 학습에만 집중하기는 어렵다. 결국 둘 다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학습 시간을 균형적으로 배분해 내신 대비를 하면서 수능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수능과 3학년 내신은 주로 교과서와 EBS 교재를 중심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내신을 충실히 대비하는 것이 곧 수능 대비를 충실히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수능을 위해서 일정 정도 내신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내신을 준비하면서 지필평가뿐만 아니라, 수행평가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간/기말고사를 2~3주를 앞두고는 출제 예상 단원에 대한 학습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성적별 내신 대비법: 상위권


① 교과서 속 개념을 최종 점검하자!
상위권이라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은 역시 ‘개념 학습’이다. 내신 시험은 결국 교과서 속의 개념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이다. 개념은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는 것임을 잊지 말자.
② 부교재 등 자료 정리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라!
시험 기간 전, 수업 시간에 알려준 여러 정보들과 수업 시간에 나눠준 부교재 자료들을 점검하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과 이해가 덜 된 부분은 다시 한 번 정리해야 한다. 
③ 실전 문제풀이에 집중하라!
개념을 복습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충했다면 이제는 실전 적응 훈련이다. 재학 중인 고교 및 주변 고교들의 내신 기출문제들을 습득해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훈련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점은 기출문제만을 너무 믿고 추가적 학습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나서는 틀린 문제들을 다시 한 번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틀리지 않을 때까지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추가 복습을 하는 것이 좋다.

 

 

성적별 내신 대비법: 중하위권


① 학습 상태를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라!
학생들이 시험에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정확한 학습 정도를 모른 채 무리한 목표를 세워 학습하는 것이다. 무리한 목표를 세울 경우, 성적에 맞지 않는 학습으로 오히려 시간만 낭비하고 성적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자신의 학습 상태를 가장 잘 파악하는 방법은 기출문제를 통해 본인의 개념 숙지 정도를 체크하는 것이다. 자신의 학습 정도를 알았다면 그에 맞는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② 기본 개념 문제에 충실하자!
중하위권 학생들 중에는 시험 범위 안의 고난도 문제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기본 개념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난도 문제에 집착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기본적인 개념을 물어보는 문제들과 변형 문제들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 뒤에 고난도 문제까지 정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③ 단순 암기에는 한계가 있다!
간혹 개념이해보다 암기로 공부를 끝내려는 학생들이 있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 단순 암기만으로도 성적 상승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위권 학생이 상위권으로 가기에는 단순 암기법은 한계가 있다. 물론 암기는 문제를 시간 내에 풀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개념에 대한 이해가 없는 단순 암기식 공부법은 시험에서 응용문제가 출제되었을 경우 적용이 어려워 당황할 수 있다. 따라서 개념을 먼저 이해한 후 문제풀이 스킬을 익힐 것을 추천한다.  


 

출처 : 대학저널

링크 :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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