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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 작성일18-03-30 11:16 조회654회 댓글0건본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11월 15일 수능ㆍ12월 5일 성적 발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이의신청모니터링단’ 운영…EBS 연계율은 70% 수준
- / 조선일보 DB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져 상대적으로 수학 영역과 국어 영역의 변별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일주일 연기가 된 만큼, 지진에 대비해 예비문항도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부와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9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11월 15일(목)에 시행되고, 성적은 12월 5일(수)에 통지된다.
올해 수능은 한국사는 필수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구성된다.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된다. EBS 수능 교재,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율은 예년과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영어 교과의 영어Ⅰ, 영어 Ⅱ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교육과정의 기본 어휘와 함께 시험 과목 수준의 어휘 중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활용해 출제될 전망이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변별이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될 전망이다.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음에 유의해야 한다.
국어 영역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국어 교과의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된다. 어휘ㆍ개념, 사실적 이해, 추론적 이해, 비판적 이해, 적용ㆍ창의 등 국어 활동과 관련된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측정한다.
수학 영역은 이과생들이 응시하는 가형과 문과생들이 응시하는 나형으로 나뉘어 출제된다. 수학 가형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 교과의 미적분 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과목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수학 나형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 교과의 수학 Ⅱ, 미적분 Ⅰ, 확률과 통계 과목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단순 암기에 의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항 출제를 지양하고 계산, 이해, 추론,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할 수 문항이 주로 출제된다. 교육과정에 따라 이수한 수학 과목의 개념과 원리 등은 출제범위에 속하는 내용과 통합해 출제될 수도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해와 같은 수능 연기가 반복되지 않도록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에 대비해 예비문항을 준비하는 등 지진 상황에 따른 수능 대책도 마련된다.
또한 평가원은 수능 출제 오류 개선 보완책으로 이의신청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이의신청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이의 신청 내용에 대해 심사하고 사안(단순/중대)을 분류하는 ‘이의심사실무위원회’에 출제위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를 영역별로 5인 이상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의심사실무위원회’의 결정 내용을 최종 심의. 확정하는 ‘이의심사위원회’에 출제를 참여하지 않은 외부 인사를 절반 이상 참여시켜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평가원은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ㆍ시행될 수 있도록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시행해 수험생들에게 적응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수능의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8월 23일(목)부터 9월 7일(금)까지다.
- 2019학년도 수능 시행 계획 / 교육부 제공
출처:조선에듀
링크: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27/20180327009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