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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능 과탐 선택, 올해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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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 작성일17-04-20 14:47 조회3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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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과탐Ⅱ+Ⅱ 가산점 폐지’에 따른 과탐 응시인원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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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과탐) Ⅱ+Ⅱ 조합 응시자에게 주던 가산점을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2017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요강에 ‘과학탐구를 Ⅱ+Ⅱ로 응시한 경우 모집단위별 수능 성적 1배수 점수 폭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함’이라고 명시되어 있던 것이 최근 공개된 ‘2018학년도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 주요사항’에선 사라진 것.  
 

서울대에서 Ⅱ+Ⅱ 응시자들에게 주던 가산점이 갑자기 사라지자 몇몇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다소 혼란이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단 1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정시에서 합격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려고 일부러 Ⅱ+Ⅱ 조합을 선택해 공부해온 학생들이 더 이상 이 조합을 선택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기 때문.   
 

이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서울대의 가산점 폐지가 극심한 혼란까지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입시 전문가들이 이런 주장을 펴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대의 가산점 폐지에 따른 변화는 없는지, 과탐 Ⅱ과목 대신 Ⅰ과목을 선택하려는 수험생들에게 대안이 될 만한 과목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 서울대 방침에 과탐 선택 추이 변화될까? 


서울대가 Ⅱ+Ⅱ 조합 응시자들에게 주는 가산점 혜택을 폐지하면서 이제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Ⅱ과목을 하나만 응시해도 상관이 없게 됐다. 일각에선 “안 그래도 줄어들고 있는 Ⅱ과목 응시자 수가 서울대 가산점 폐지로 인해 더욱 줄어들며 과탐 선택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 과탐 Ⅱ과목은 어떤 과목적 특성을 갖고 있기에 이런 예측이 나오는 것일까?
 

과탐 Ⅱ과목은 Ⅰ과목에 비해 학습범위가 넓고 시험 난도도 높아 Ⅱ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는 그만큼의 부담이 따른다. Ⅱ과목 응시자 수가 적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 물리Ⅱ의 경우 응시자수는 3479명에 불과했다. 물리Ⅰ 선택자 수가 5만 377명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수치. 특히 이런 ‘과탐Ⅱ 기피 현상’은 2017학년도에 더욱 심화돼 2017학년도 과탐Ⅱ과목 응시자는 전년도에 비해 1만391명이 줄어들었다.  
 

이렇게 ‘과탐Ⅱ 기피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화되는 이유는 응시인원이 적은 과탐Ⅱ를 선택하면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16학년도 기준으로 과탐 Ⅰ과목 표준점수는 67~76점 수준이었지만 과탐 Ⅱ과목 표준점수는 63~68에 그쳤다.     


 
○ Ⅱ과목 선택자 급격히 감소? 


하지만 서울대의 이번 방침으로 인해 과탐Ⅱ 과목의 선택자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과탐Ⅱ 기피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은 있지만, 서울대가 가산점을 폐지했다는 이유만으로 Ⅱ과목 응시자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거나 수험생들의 과탐 선택에 큰 변화가 생기진 않을 것”이라면서 “이미 가산점 제도가 있을 때에도 Ⅱ+Ⅱ 조합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극소수였기 때문에 Ⅱ과목 응시자 수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2017학년도에 Ⅱ+Ⅱ 조합 응시자에게 ‘모집단위별 수능 성적 1배수 점수 폭의 3%’의 가산점을 부여했다. 이는 지원자들 중 과탐Ⅱ 성적이 가장 높은 지원자와 가장 낮은 지원자의 점수 차이의 3%만큼을 가산점으로 주는 것. 실제로 가산점으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1점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직 이것만을 위해 위험부담이 큰 Ⅱ+Ⅱ 조합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극소수였을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맥락에서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Ⅱ+Ⅱ 조합을 선택하는 수험생들이 워낙 적었기 때문에 이들이 선택과목 중 하나를 Ⅰ으로 바꾼다고 해도 Ⅰ과목 선택자 수가 급격히 늘거나 고득점을 얻기 힘들어지는 등의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Ⅰ과목에서 2등급 이하를 받아온 수험생들의 경우 ‘Ⅱ과목을 공부하던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Ⅰ과목으로 유입됨에 따라 성적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심리적 불안감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 Ⅱ과목 대신 지구과학Ⅰ 선택   


서울대가 과탐 Ⅱ+Ⅱ 조합에 대한 가산점을 폐지함에 따라 서울대를 목표로 준비하던 수험생들로서는 학습량이 많고 고득점을 얻기도 어려운 과탐 Ⅱ를 굳이 2과목씩이나 공부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과탐 선택 2과목의 조합을 Ⅰ+Ⅱ 조합으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
 

이치우 실장은 “과탐Ⅱ 2개 중 하나를 Ⅰ으로 바꿀 때에는 동일 과목의 Ⅰ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면서 “예를 들어 물리Ⅱ, 화학Ⅱ를 선택했던 수험생이라면 물리Ⅱ 대신에 물리Ⅰ을, 또는 화학Ⅱ 대신에 화학Ⅰ 조합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두 과목 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동일 과목의 Ⅰ을 선택하지 않고 아예 다른 종류로 바꾸는 것은 다소 위험부담이 클 수 있다. 선택 과목을 바꾸는 것은 단순히 공부해야 할 내용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문제풀이에 요구되는 역량도 각각 다르기 때문. 선택 과목을 바꾸는 것이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를 신중히 고민해본 뒤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영덕 대성학력평가연구소장은 “Ⅱ+Ⅱ 조합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은 대부분 최상위권 학생들이므로 Ⅰ과목으로 전환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지구과학Ⅰ이 다른 과목들 보다는 점수를 얻기 쉬운 편이므로 이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구과학Ⅰ은 난이도가 높지 않고 점수 획득이 비교적 쉬운 과목이므로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하는 과목 중 하나다. 반면 화학Ⅰ의 경우 다른 과목에 비해 외워야 할 내용이 많은데다가 의대와 화학공학과, 생명공학과 등에 지원하는 상위권 수험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이므로 성적 상승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생물Ⅱ 또는 지구과학Ⅱ 중 하나와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Ⅰ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라면서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일수록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커지므로 이를 고려해 선택 과목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출처 : 에듀동아

링크 :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7041919111216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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