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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공부 전략] 전교 1등·2등 아니더라도 '학교장추천' 기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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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 작성일18-01-09 11:12 조회4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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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마감되고 다음달 6일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제 고3 학생들의 '대입 시계'는 어느 정도 끝나가는 모양새다. 그러나 바로 뒤 수능을 치러야 할 예비 고3 학생이나 이듬해 대입 전선에 뛰어들어야 할 고2 학생에게 대입 환경은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특히 새 정부가 들어선 뒤 계속해서 바뀌는 입시 제도는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매일경제는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바뀌어가는 환경 속에 예비 고2·3 학생들이 알아둬야 할 2019·2020학년도 대입 환경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김 소장이 향후 2년간 대입 환경 이해를 위한 주요 키워드로 '영어 절대평가'와 '학교장추천전형 증가'를 꼽았다.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비 고2·3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를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영어 절대평가를 살펴보면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10.03%의 학생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지난해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와 학력평가에서 단 한 차례도 1등급 인원이 10%를 넘은 적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수능이 매우 평이했다고 볼 수도 있다. 반면 지난해 9월 실시된 수능 모의평가는 1등급 비율이 5%대에 그치면서 절대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어려운 시험이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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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김 소장은 "분명히 할 것은 실제 지원을 앞둔 수험생 입장에서는 등급별 비율이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 있지만, 예비 고2·3에게 있어 1·2등급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는 결코 중요한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은 때론 어렵게, 때론 쉽게 출제될 수 있다. 어렵든 쉽든 안정적인 90점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절대평가 체제에서 영어 학습전략이자 입시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예비 고2·3 학생들은 '절대평가=쉽다'는 그릇된 인식에서 벗어나 등급 확보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이번 수능이 예비 고2·3에게 주는 교훈으로 첫 번째 '절대평가라고 해서 모든 학생에게 쉬운 시험은 아니다'는 점을 꼽았다. 정부가 영어 절대평가 시행을 결정했을 때만 하더라도 많은 전문가들은 1등급 비율이 12~13% 정도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 봤지만, 실제 수능을 제외한 모든 모의시험에서 1등급 비율은 10%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결국 영어 절대평가가 무작정 쉬운 시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중하위권으로 내려갈수록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구분은 큰 의미가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교훈은 '영어 절대평가 실시로 인한 다른 영역의 난이도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향후 수능 영어가 또다시 이번 수능처럼 1등급 비율이 1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출제된다면 상위권을 중심으로 영어를 제외한 타 영역의 비중이 간접적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김 소장은 "보다 안정적인 입시를 희망하는 예비 고2·3 학생이라면 90점 이상의 영어 실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국어, 수학 등의 학습 집중력을 더욱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6학년도만 하더라도 서울대(지역균형선발), 고려대(학교장추천), 이화여대(고교추천)에 국한해 실시됐던 학교장추천전형은 해를 거듭하며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18학년도에는 고려대, 경희대, 동국대의 모집 인원이 증가하고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까지 대폭 확대돼 전년 대비 1580명이나 증가했다. 2019학년도에도 중앙대가 추가로 합류하는 등 학교장추천전형 비중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 학교장추천전형은 내신이 높은 학생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서울 소재 중위권 대학까지 확대되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내신을 보유한 학생이라면 성실한 생활태도와 다양한 비교과활동 이력을 무기로 삼아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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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학교장추천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 주요 대학 기준 총 7개 대학으로 서울대(지역균형선발), 고려대(학교추천Ⅰ·Ⅱ), 중앙대(학교장추천), 경희대(고교연계), 이화여대(고교추천), 건국대(KU학교추천), 동국대(학교장추천인재)가 해당된다. 2019학년도의 전체 모집 인원은 4411명에 달하는 상당한 규모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학교장추천전형 선발 규모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호재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자격 제한이 없거나 느슨한 여타 수시 전형과 달리 학교장추천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만 지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지원 하한선이라는 것이 암묵적으로 존재해왔고, 내신 수준이 높지 않은 비(非)전교권 학생에게 학교장추천전형은 '손에 잡히지 않는 화중지병(畵中之餠)'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모집 인원만큼이나 일부 대학의 지원 자격 역시 확대되면서 학교장추천전형의 문호가 넓어지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학교장추천전형은 다른 수시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게 형성된다. 교내에서 전형에 지원할 만한 학생을 1차적으로 선별하기 때문이다. 물론 전형 특성상 학교별로 추천받은 우수한 학생들과 경쟁한다는 점은 꽤나 부담스러운 일이다. 김 소장은 "추천 대상자의 증가로 중복 지원자가 증가하고 이것이 중복 합격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예비 고2·3 학생들은 학교장추천전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비해 보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출처:매일경제

링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1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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