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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 작성일18-01-21 12:24 조회643회 댓글0건본문
2019년도 입시 전쟁이 어김없이 새로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 고3 수험생이나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최대 고민은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입시전략을 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
특히 수시 6장의 카드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작년 입시에서 처음 실시된 영어 절대평가로 2018년 입시에 이어 올해 역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많은 고3 학생의 내신이나 비교과 활동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을 위해서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2019 대입이라는 험난한 여정을 앞두고 있는 고3을 위해, 분당에 위치한 ‘에픽 논술 아카데미’의 김상욱 인문논술 강사에게 수시지원과 관련하여 합격을 위한 전략을 들어보았다.
-2019학년도 수시전형에서 변화와 그 의미는.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2.5%p 증가한 76.2% 선발합니다.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중의 경우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는데 올해의 경우 전년도보다 2.0%p 증가하여, 전체 모집인원의 65.9%인 229,881명을 선발합니다. 논술 전형 모집 인원 역시 소폭 증가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수시와 정시로 뽑는 선발 비율이 3:1로써 수시로 뽑는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겁니다. 결국 수시에서 되도록 승부를 보아야 하고 수능을 통한 정시에 전력투구하겠다는 생각은 안이한 생각입니다. 정시의 경우 수시전략이 실패했을 경우에 대비한 패자 부활전 내지 최소한의 안전장치 비슷하게 보는 것이 맞습니다."
-수시지원과 관련하여 효과적인 대응 방안은.
"수험생의 상황에 맞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여 집중하는 것이 대입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즉 현실적인 목표 대학부터 명확히 선정하고 현재 자신의 상황을 명확히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부, 논술 중에서 남은 10개월 동안 바꿀 수 있는 것을 선택한 후, 후회하지 말고 전력을 다 하는 것이죠. 다만, 학생부 위주 전형은 남은 1년 동안 큰 변화를 얻기 어렵습니다. 즉 고 3에 진학 이후 학생부 전형을 준비하는 것은 무리한 발상입니다. 반대로 지난 2년 간 학생부 준비를 꾸준히 한 수험생은 학생부 전형이 유리할 수도 있죠.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지망한다면 꾸준히 독서·심화학습 등을 통한 대비는 필수입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의 합격선은 특목고 때문에 상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의 발표 결과를 표면적으로만 이해하면 안 됩니다. 대략적으로 학생부 교과전형 합격선은 일반고 내신 기준 최상위권 1.4내외, 상위권 1.6내외, 중상위권 1.8내외, 중위권 2.2내외에서 형성되고, 학생부 종합 합격선은 내신 기준 최상위권 1.8내외, 상위권 2.4 내외, 중상위권 2.7내외에서 형성됩니다.
그리고 만약 내신이 3등급 중반이 넘어가는 경우 논술전형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제가 있는 분당지역의 경우 모의고사 성적대비 내신 경쟁력이 약한 수험생이 많습니다. 그런데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대부분 상위권 및 중상위권 대학 이상이면서도 내신 반영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만약 논술 전형을 준비한다면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
"논술 전형을 준비하면서 특히 중요한 것은 논술전형은 6개월 이상 꾸준히 연습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여름방학 이후 준비는 합격 확률이 크게 낮아집니다. 가령 2017학년도 우리 학원의 논술전형 합격자의 70% 이상이 6개월 이상 수강자였습니다. 논술도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복습하여 학습법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