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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교‧과학고‧자사고 이중지원? “빛 좋은 개살구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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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천 작성일18-04-05 10:57 조회8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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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과학고‧자사고 이중지원 허용’에 숨겨진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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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일반고 동시선발과 관련한 세부 지침을 담은 시․도별 2019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이 발표되면서 뜻밖에 영재학교․과학고․자사고 이중지원 가능 여부가 이슈로 떠올랐다.

 

기존에 영재학교, 과학고, 자사고는 모두 전기고등학교로 분류됐다. 이 중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학생을 선발하는 영재학교를 제외하고 과학고․자사고는 같은 전기고로 분류돼, 입학전형 시기가 다르더라도 이중지원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자사고의 선발 시기가 후기고등학교와 같은 시기로 미뤄지면서 과학고와 자사고의 이중지원 길이 열리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영재학교․과학고․자사고의 입시 시기가 모두 달라지면서, 일각에서는 ‘영재학교 탈락하면 과학고, 과학고 탈락하면 자사고 지원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고교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는 자사고의 영향력을 낮추기 위해 선발시기를 조정한 것이 오히려 영재학교·과학고·자사고 이중지원이라는 변수를 만들면서 이전보다 고입 지원 기회가 확대‧다양화되고, 이에 대비한 사교육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마저 나오는 것.  

 과연 기대와 같이 자사고의 선발시기 조정이 고입을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까.  


 

○ 이중지원 가능하다고 해도 합격하는 순간 ‘게임 끝’ 

 

하지만 기대와 달리 ‘영재학교·과학고·자사고 이중지원 가능’이라는 조건에 큰 의미 부여를 하기 어렵단 분석이 많다. 이중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은 단순하게 ‘지원 가능 여부’에만 초점을 맞춘 수사이지, 실제 합격 가능성까지 고려했을 때 크게 유의미한 변화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우선 고입을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가 알아둬야 할 것은 ‘이중지원’이 가능해졌다고 해도 일단 한 학교에 합격한 이후에는 재차 다른 고교에 지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즉, 과학고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학생이 자사고에 재차 지원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과학고 합격자가 자사고에 또 다시 지원할 수는 없다. 

 

단, 영재교육진흥법의 적용을 받는 영재학교는 예외다. 영재학교는 합격․불합격 여부에 관계없이 다른 고교에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영재학교 합격자가 다른 유형의 고교 진학을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일단 영재학교·과학고·자사고의 이중지원은 특정 학교 한 곳에 이미 합격한 학생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조건이라고 보는 것이 이해하기 편하다.  

 

 

○ “이중지원 길 열린 것이 합격 보장하는 것은 아냐” 

 

그렇다면 ‘여러 유형의 고교를 동시에 준비해 최종적으로 원하는 학교의 합격률을 높이자’는 접근은 가능하지 않을까. 인재상이나 교육과정에 일부 유사성이 있으면서 기존에도 이중지원이 가능했던 영재학교․과학고 간 이중지원은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그러나 고교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과학고․자사고 간 이중지원은 이야기가 다르다.  

 

과학고는 수학․과학적 역량과 창의성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을 반영할 때도 수학, 과학 과목 위주로 반영하고, 면접 내용도 △과학·수학 분야의 관심과 흥미 △과학고 지원 동기 △수학․과학 탐구 및 체험 활동에 따른 독자적 성장 등 수학․과학 분야로 치우쳐져 있다. 

 

반면 자사고는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다방면의 학교생활에서 드러나는 적극성, 리더십, 인성 등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서울 지역의 경우 성적 제한 없이 추첨으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기도 한다.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연구원은 “과학고 지원자가 탈락 후 대안으로 자사고를 지원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고려해볼만하다”면서도 “단순히 이중지원 기회가 열렸다는 이유만으로 자사고 지원자가 갑자기 방향을 선회해 과학고를 지원해본다 한들 과학고와 자사고의 선발 시스템이 확연히 달라 합격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것저것 준비하다간 ‘풍요 속 빈곤’에 그칠 수도 

 

이중지원 길이 열리면서 이전에 비해 한층 다양한 고입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상당수를 채운 중3보다는 아직 학생부에 채워갈 내용이 많은 중1, 중2가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다. 현재 고입 선발 시스템 상 중1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한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이 높기 때문. 만약 과학고와 자사고 등 이중지원을 염두에 둔다면 수학․과학 외에 영어를 비롯한 전 과목의 내신을 골고루 챙기면서, 진로 활동 등 비교과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 선발 방침이 확연히 다른 여러 유형의 고교 입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 입시 준비의 효율성이나 효과성 측면에서 얼마나 유의미할지는 따져볼 문제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중학교 생활과 입시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최근 고입에서는 지원동기에서부터 자신만의 ‘노림수’가 분명해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데, 그러려면 목표로 정해두고 체계적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면서 “무작정 진학 실적이 좋거나 명문고라는 이유로 이 학교, 저 학교 다 준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출처:에듀동아

링크: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18040416522613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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